sanfran 썸네일형 리스트형 Day 1, 미국 USA_샌프란시스코_나홀로 배낭여행 시작 여행이라는 단어는 목적지나 동행인에 따라서 그 무게가 달라진다. 성급하게 일반화를 시켜보자면 아마 먼 곳으로 여행할수록, 나와 같이 가는 사람이 적을수록 무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전염병이 지구 전체를 지배하기 이전에 나는 꽤나 무거운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아직까지 그 짓누름이 느껴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으로의 여행은 내 첫 번째 회고록으로 적당하다. 이전에도 미국은 여행했던 나라이고 이번 방문의 본 목적도 사실 여름학기 동안의 UC 버클리 대학에서 수업을 듣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8월 중순에 모든 공부가 끝났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8월의 마지막 날 예정되어있는데 감히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 않은가. 2019.08.17 이번 여행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