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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ay 3(2),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할리우드 거리, 할리우드 사인 2022.01.15 나를 포함해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대부분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다. 할리우드에 특별한 놀이동산이 있다거나, 유명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영화를 만드는 할리우드가 있음에 사람들은 몰려든다. 어릴 적 가봤던 밀랍인형 박물관이나 기네스북 박물관 등 여러 흥미거리들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멋있는 것은 할리우드 거리 바닥에 있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손자국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손바닥 하나만을 보기 위해서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나는 오전에 가족들과 인사를 마치고 할리우드 거리로 향해서 친구들을 만났다. 온갖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과 호객 행위를 하는 장사꾼들이 우리들을 격렬하게 맞이해줬다. 4. 할리우드 거리 날씨가 많이 더운 편은 아니었지만 곧 비가.. 더보기
Day 3(1),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산타모니카 비치, 스타벅스, 고바우 한식당 2022.01.15 미국에서 오랜만에 우중충한 날씨를 맞았다. 비가 올 듯 말듯한 날씨로 대부분 화창하고 건조한 미국 서부에서 자주 만날 수 없는 날씨다. 오늘은 고모네 댁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천천히 산타모니카 해변을 구경하고 점심식사 이후에 친구들과 다시 합류하러 할리우드 거리로 가는 계획이다. 전 세계 수많은 음식들을 먹어봐도 한식만큼 맛있는 음식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한식이 주는 특유의 깔끔함과 든든함은 기름진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와 같은 음식들이 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 K-Pop과 더불어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건 한식의 맛을 외국인들이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1. 산타모니카 해변(Santa Monica) 아침 식사도 간단하게 북어국에 밥을 말아먹고 출발했다.. 더보기
Day 2,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Buca di Beppo, The Last Bookstore 2022.01.14 LA에서의 두 번째 날이었다. 하루 종일 디즈니랜드에서 열심히 놀았던 여파로 우리는 거의 점심식사 때가 돼서야 일어났다. 우리가 위치한 곳은 디즈니랜드가 위치해 있지만 LA 시내에서는 많이 떨어진 애너하임이었기에 시내까지 가는데 거의 사십 분이 걸렸다. LA 시내가 숙소가 엄청 비싼 것에 비해 애너하임의 숙소들은 거의 1/4도 안 하기 때문에 만약 디즈니랜드를 간다면 하루 정도는 애너하임에서 묵는 것이 좋은 것 같다. 1. Buca di Beppo Italian Restaurant 일단 미국 물가는 정말 상상도 안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학생들은 싸고 맛있는 식당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가성비 좋은 음식으로는 햄버거와 피자가 있는데, 이와 같은 음식들이 질릴 때는 스파게티도 .. 더보기
Day 1(2),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LA 디즈니랜드(2), Danny's 버거 2022.01.13 디즈니랜드는 개인적으로 항상 주간보다는 야간이 훨씬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무릅쓰고도 하루 종일 있으려고 노력했다. 사실상 저녁이 되면 놀이기구들 보다는 퍼레이드와 당일에 주어지는 각각의 이벤트들에 사람들이 집중하기 때문에 낮에 줄이 너무 길어서 타지 못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인크레더블 롤러코스터, 인사이드 아웃 풍선 터뜨리기, 그리고 여러 기념품 상점들을 구경했다. 기념품 상점은 디즈니랜드 바깥쪽 광장에서부터 안쪽까지 정말 수 없이 있었지만 각각의 상점마다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특색 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우리가 디즈니랜드에서 놀면서 줄을 가장 오래 섰던 놀이기구가 바로 스파이더맨이었다. 흔히 놀이동산이면 .. 더보기
Day 1(1),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LA 디즈니랜드(1) 2022.01.13 미국 도착 후에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우리는 바로 LA로 가는 비행기 표를 끊고 출발했다. 시차 적응도 제대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일찍 일어나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이동했다. 1. 국내선 비행기를 놓치다. 스펙타클한 여행의 출발이었다. 우리는 여덟시 비행기였고, 그래서 보통 택시를 타면 삼십분 안에는 도착하기 때문에 여섯시에 우버를 타고 출발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것은 미국의 출근길 차막힘이었다. 버클리 지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가려면 베이브릿지라는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이 다리에서만 거의 삼십분이 넘게 걸렸다. 결국 우리는 비행기 출발 이십분 전에 도착해서 열심히 뛰어가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비행기 표를 너무 늦게는 발급할 수 없다는 승무원의 단호한 말에 비행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