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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Day 4,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산타모니카 해변, Sunny blue 식당, 베니스 해변 2022.01.16 오늘은 LA에서의 마지막 날이라서 호텔에서 모든 짐을 들고 체크아웃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 네시 정도였기 때문에 우리는 산타모니카 해변 근처에서 놀다가 근처에 있는 공항으로 바로 가기로 했다. 수없이 많이 여행했던 LA지만 언제나 여행의 끝에는 아쉬운 감정을 숨기기는 힘들다. 앞으로 시간도 많고 또 오겠다는 다짐과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보고, 놀겠다는 정신으로 호텔에서 출발했다. 1. 산타모니카 해변 (Santa Monica beach) 어제도 왔었지만 오늘은 날씨가 훨씬 더 좋았다. 무엇보다 완전히 맑은 하늘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구름 낀 하늘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산타모니카 해변 방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았고, 사람들.. 더보기
Day 3(3),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비버리힐즈, California Pita & Grill 식당 2022.01.15 한국에서 서울 강남에 산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 서부에서는 LA의 비버리힐즈가 있다. 옛날부터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살기로 유명한 곳이다. 당연하게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라 빈부격차가 엄청나겠지만 그걸 바로 실감할 수 있는 곳이 LA이다. 분명 시내에서는 정말 바글바글하던 노숙자와 잡상인들이 이 비버리 힐즈에 오면 거의 볼 수가 없다. 경찰들도 돌아다니고 감시카메라들도 도로 곳곳에 설치돼있어서 훨씬 치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돌아다니다 보면 같은 나라의 같은 도시에 있는 것이 맞는 가라는 생각이 든다. 6. 비버리힐즈(Beverly Hills) 말 그대로 비버리 힐즈라는 지명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기에 뭔가 구경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다. 대부.. 더보기
Day 3(2),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할리우드 거리, 할리우드 사인 2022.01.15 나를 포함해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대부분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다. 할리우드에 특별한 놀이동산이 있다거나, 유명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영화를 만드는 할리우드가 있음에 사람들은 몰려든다. 어릴 적 가봤던 밀랍인형 박물관이나 기네스북 박물관 등 여러 흥미거리들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멋있는 것은 할리우드 거리 바닥에 있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손자국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손바닥 하나만을 보기 위해서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나는 오전에 가족들과 인사를 마치고 할리우드 거리로 향해서 친구들을 만났다. 온갖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과 호객 행위를 하는 장사꾼들이 우리들을 격렬하게 맞이해줬다. 4. 할리우드 거리 날씨가 많이 더운 편은 아니었지만 곧 비가.. 더보기
Day 1, 미국 USA_샌프란시스코_나홀로 배낭여행 시작 여행이라는 단어는 목적지나 동행인에 따라서 그 무게가 달라진다. 성급하게 일반화를 시켜보자면 아마 먼 곳으로 여행할수록, 나와 같이 가는 사람이 적을수록 무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전염병이 지구 전체를 지배하기 이전에 나는 꽤나 무거운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아직까지 그 짓누름이 느껴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으로의 여행은 내 첫 번째 회고록으로 적당하다. 이전에도 미국은 여행했던 나라이고 이번 방문의 본 목적도 사실 여름학기 동안의 UC 버클리 대학에서 수업을 듣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8월 중순에 모든 공부가 끝났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8월의 마지막 날 예정되어있는데 감히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 않은가. 2019.08.17 이번 여행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