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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broad

Day 1 & 2(1), 태국 Thailand_방콕_Sai Nampheung 국수집, Terminal 21 쇼핑몰 2022.12.21 평소 게임도 하지 않고, 술을 즐기지도 않는 편이라 의도치 않게 돈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나는 방학 때 주로 여행을 떠난다. 24살의 막바지에 이른 나의 선택은 바로 태국의 방콕이었다. 흔히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태국에서 이번 한국의 한파를 벗어나 따뜻한 공기를 마시며 시원한 땡모반을 한 잔 마시고 싶었다. 코로나로 인한 여행 규제들이 점차 풀려나면서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항공권의 가격도 나름 저렴해지면서 큰 고민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1. 대구 공항에서 티웨이 항공사를 이용했다 올해부터 가장 활발하게 다시 항공 노선을 개편하는 티웨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태국 방콕 왕복 비행기를 탔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 우리나라에는 많은 저가 항공사들이 있지만, 내 집.. 더보기
Day 4,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산타모니카 해변, Sunny blue 식당, 베니스 해변 2022.01.16 오늘은 LA에서의 마지막 날이라서 호텔에서 모든 짐을 들고 체크아웃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 네시 정도였기 때문에 우리는 산타모니카 해변 근처에서 놀다가 근처에 있는 공항으로 바로 가기로 했다. 수없이 많이 여행했던 LA지만 언제나 여행의 끝에는 아쉬운 감정을 숨기기는 힘들다. 앞으로 시간도 많고 또 오겠다는 다짐과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보고, 놀겠다는 정신으로 호텔에서 출발했다. 1. 산타모니카 해변 (Santa Monica beach) 어제도 왔었지만 오늘은 날씨가 훨씬 더 좋았다. 무엇보다 완전히 맑은 하늘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구름 낀 하늘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산타모니카 해변 방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았고, 사람들.. 더보기
Day 3(3),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비버리힐즈, California Pita & Grill 식당 2022.01.15 한국에서 서울 강남에 산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 서부에서는 LA의 비버리힐즈가 있다. 옛날부터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살기로 유명한 곳이다. 당연하게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라 빈부격차가 엄청나겠지만 그걸 바로 실감할 수 있는 곳이 LA이다. 분명 시내에서는 정말 바글바글하던 노숙자와 잡상인들이 이 비버리 힐즈에 오면 거의 볼 수가 없다. 경찰들도 돌아다니고 감시카메라들도 도로 곳곳에 설치돼있어서 훨씬 치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돌아다니다 보면 같은 나라의 같은 도시에 있는 것이 맞는 가라는 생각이 든다. 6. 비버리힐즈(Beverly Hills) 말 그대로 비버리 힐즈라는 지명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기에 뭔가 구경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다. 대부.. 더보기
Day 3(2),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할리우드 거리, 할리우드 사인 2022.01.15 나를 포함해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대부분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다. 할리우드에 특별한 놀이동산이 있다거나, 유명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영화를 만드는 할리우드가 있음에 사람들은 몰려든다. 어릴 적 가봤던 밀랍인형 박물관이나 기네스북 박물관 등 여러 흥미거리들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멋있는 것은 할리우드 거리 바닥에 있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손자국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손바닥 하나만을 보기 위해서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나는 오전에 가족들과 인사를 마치고 할리우드 거리로 향해서 친구들을 만났다. 온갖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과 호객 행위를 하는 장사꾼들이 우리들을 격렬하게 맞이해줬다. 4. 할리우드 거리 날씨가 많이 더운 편은 아니었지만 곧 비가.. 더보기
Day 3(1),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산타모니카 비치, 스타벅스, 고바우 한식당 2022.01.15 미국에서 오랜만에 우중충한 날씨를 맞았다. 비가 올 듯 말듯한 날씨로 대부분 화창하고 건조한 미국 서부에서 자주 만날 수 없는 날씨다. 오늘은 고모네 댁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천천히 산타모니카 해변을 구경하고 점심식사 이후에 친구들과 다시 합류하러 할리우드 거리로 가는 계획이다. 전 세계 수많은 음식들을 먹어봐도 한식만큼 맛있는 음식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한식이 주는 특유의 깔끔함과 든든함은 기름진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와 같은 음식들이 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 K-Pop과 더불어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건 한식의 맛을 외국인들이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1. 산타모니카 해변(Santa Monica) 아침 식사도 간단하게 북어국에 밥을 말아먹고 출발했다.. 더보기
Day 2,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Buca di Beppo, The Last Bookstore 2022.01.14 LA에서의 두 번째 날이었다. 하루 종일 디즈니랜드에서 열심히 놀았던 여파로 우리는 거의 점심식사 때가 돼서야 일어났다. 우리가 위치한 곳은 디즈니랜드가 위치해 있지만 LA 시내에서는 많이 떨어진 애너하임이었기에 시내까지 가는데 거의 사십 분이 걸렸다. LA 시내가 숙소가 엄청 비싼 것에 비해 애너하임의 숙소들은 거의 1/4도 안 하기 때문에 만약 디즈니랜드를 간다면 하루 정도는 애너하임에서 묵는 것이 좋은 것 같다. 1. Buca di Beppo Italian Restaurant 일단 미국 물가는 정말 상상도 안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학생들은 싸고 맛있는 식당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가성비 좋은 음식으로는 햄버거와 피자가 있는데, 이와 같은 음식들이 질릴 때는 스파게티도 .. 더보기
Day 1(2),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LA 디즈니랜드(2), Danny's 버거 2022.01.13 디즈니랜드는 개인적으로 항상 주간보다는 야간이 훨씬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무릅쓰고도 하루 종일 있으려고 노력했다. 사실상 저녁이 되면 놀이기구들 보다는 퍼레이드와 당일에 주어지는 각각의 이벤트들에 사람들이 집중하기 때문에 낮에 줄이 너무 길어서 타지 못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인크레더블 롤러코스터, 인사이드 아웃 풍선 터뜨리기, 그리고 여러 기념품 상점들을 구경했다. 기념품 상점은 디즈니랜드 바깥쪽 광장에서부터 안쪽까지 정말 수 없이 있었지만 각각의 상점마다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특색 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우리가 디즈니랜드에서 놀면서 줄을 가장 오래 섰던 놀이기구가 바로 스파이더맨이었다. 흔히 놀이동산이면 .. 더보기
Day 1(1), 미국 USA_로스앤젤러스_LA 디즈니랜드(1) 2022.01.13 미국 도착 후에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우리는 바로 LA로 가는 비행기 표를 끊고 출발했다. 시차 적응도 제대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일찍 일어나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이동했다. 1. 국내선 비행기를 놓치다. 스펙타클한 여행의 출발이었다. 우리는 여덟시 비행기였고, 그래서 보통 택시를 타면 삼십분 안에는 도착하기 때문에 여섯시에 우버를 타고 출발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것은 미국의 출근길 차막힘이었다. 버클리 지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가려면 베이브릿지라는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이 다리에서만 거의 삼십분이 넘게 걸렸다. 결국 우리는 비행기 출발 이십분 전에 도착해서 열심히 뛰어가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비행기 표를 너무 늦게는 발급할 수 없다는 승무원의 단호한 말에 비행기를 .. 더보기